인천 미추홀 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 모범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천광역시는 26일 페이스북에 그에 관해 전했는데요. 두 번째 확진자는 개인위생에 상당히 철저했다네요.

시에 따르면, 집에서도 마스크, 장갑을 착용했는데요. 같이 사는 어머니도 그렇게 했고,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자각증상을 느낀 뒤 자율적으로 격리했고요. 마스크를 늘 쓰고, 동선 및 증상 등 일지를 기록했습니다.

또 병원 안에 들어가지 않고 귀가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히 예방 수칙을 지켰습니다.

병원에 다니면서도, 대부분의 경로는 모두 도보로 다녔습니다. 일부 동선을 다닐 때만 택시를 탔죠.

해당 확진자는 관광 가이드입니다. 최근 중국인을 상대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경복궁 등에 갔습니다.

인천시는 "직업 특성상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왔다. 대면 접촉도 자제하는 등 관리해왔다"고 했습니다.

<사진출처=모닝터치, 연합뉴스, 인천광역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