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들이 대구 교회뿐만 아니라, 최근 다른 건물에서도 모였다고 밝혀졌습니다. SBS가 20일 보도했는데요.
해당 건물은 신천지 대구 교회 맞은편에 있습니다. 5층과 6층인데요. 인문학을 공부하겠다며 임대했다네요.
이곳은 일명 '센터'로 불립니다. 현직 교인들이 예비 신도들을 교육하는 공간이죠. 약 600명 모일 수 있는데요.
건물 관계자는 "강의하니까 그곳만 왔다 갔다 한다. 최근 (강의)했다가 오늘(20일) 소독하고 갔다"고 했습니다.
전 신천지 대구 관계자는 "교인들이 (교육생보다) 더 많을 거다. 관리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회보다 센터가 더 안 좋은 것 같다. 교회는 신발이라도 벗는데, 청소도 잘 안 돼 있다"라고 전했죠.
인근 상인은 "(신천지 관계자들) 몇백 명씩 왔다 갔다 한다. 지난 금요일에도 왔다 간 거로 안다"고 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31번 환자 이후에도 계속 운영됐다고 보입니다. 이런 센터만 대구에 5~6곳 더 있다네요.
이에 현직 교인인 환자 포함, 수많은 다른 교인이 예비 신도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