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과거 악플로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가 출연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의 데뷔 초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앳된 자신의 모습에 보아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지금 봐서 창피한 거지 저 때는 행복했다"고 말했는데요.

당시 리포터는 "이제 데뷔해서 TV에 나오게 되면 예전처럼 아무데나 편하게 다니고 13살 다운 생활은 못할 것 같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보아는 "아쉬움 많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없지 않냐. 한 마리 토끼라도 열심히 잡으려고 한다"며 웃으며 답했는데요.

보아는 "(이 인터뷰 때문에) 진짜 욕 많이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뭔 애가 말을 저렇게 하냐"며 13살 나이답지 않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렸다는데요.

그는 "저 이후 제 입으로 '두 마리 토끼'를 지금까지 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왜 욕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표현을 써서 안티 분들의 먹잇감이 됐었던.."이라고 회상했는데요. 이동욱과 장도연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3개월 후 방송된 또 다른 영상에서 보아는 "어리게 보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저 어려요"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보아는 "진짜 순수하게 어려 보이려고 인터뷰 때 '알아도 모르는 척' 했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싶어 저 영상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사진·영상출처=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