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유럽에서는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동양인을 피하거나, 느닷없이 침을 뱉는 등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프랑스 내 한 일본 식당이 현지인들에게 테러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이는 식당 외관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낙서가 돼 있었는데요. 또 출입문은 페인트로 범벅이 돼 있었죠. 

이렇듯 유럽에서는 중국인은 물론 일본인, 우리나라 교민들까지 봉변을 당하고 있는데요.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국적 불문 테러가 자행되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논란에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한 중국계 청년이 두 눈을 가리고 1인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각종 SNS에서도 '#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는 해시태그 운동 진행, 많은 동양인들이 편견에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