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한 채 여탕에 출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목욕탕에 여장을 한채 나타났는데요. 

치마를 입고 가발까지 쓴 그는 자연스럽게 여탕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수상하게 여긴 손님에 의해 남성인게 들통나고 말았는데요.

이후 목욕탕을 빠져나간 그는 13일 저녁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성소수자였는데요.

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스스로를 "여자라고 생각한다"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그가 성욕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여탕에 들어갔다면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반면 성소수자라면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죠. 단순 주거 침입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데요.

특히 목욕탕 종업원은 남성의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수도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처음 온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가운이 있는 곳을 알고 있었다는 것.

이에 경찰은 남성이 상습적으로 여탕을 드나들었는지 추가로 조사할 계획인데요. 또 그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도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