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연애세포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TV '미운 우리 새끼'는 연애세포 테스트 진행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하하는 김종국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인지 물었는데요.

김종국은 "나는 2년 좀 넘었다"며 "이제는 계산이 잘 안 된다"고 답했고 양세찬은 "연애세포가 얼마큼 있는지 테스트하는 게 있다"며 휴대전화를 꺼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미우새 어머니들께 "요즘 재미로 연애세포 테스트를 많이 한다"며 "연애세포가 얼마나 많이 죽어 있는지 아니면 꽤 살아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다"고 설명했는데요.

'미우새'에서 소개된 연애세포 테스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

2.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밖에 있는 시간보다 편하다.

3. 소개팅이 들어와도 귀찮아서 거절하게 된다.

4. 꾸미는 것보다 편한 옷차림이 좋다.

5. 같은 일상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6. 로맨스 작품을 봐도 설레지 않는다.

7. 이성과의 연락이 지속되면 귀찮다.

8. 친구나 늘 하던 일 등 익숙한 것이 더 좋다.

9. 혼밥이나 혼술을 해도 외롭지 않다.

10. 인생이 바빠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다.

김종국은 10개 중 9개가 맞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김종국 연애 세포 사망"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서장훈은 "나도 9개다. 김종국 씨랑 똑같다"라고 공감했고 송가인은 "난 6개다"라고 답해 연애세포가 잠든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8개 이상이면 연애세포 사망, 4개~7개 사이면 연애세포 수면 상태, 3개 이하면 정상이라고.

<사진출처=SBS-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