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홍잠언이 남다른 뽕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설 특집 '2020 전국노래자랑-돌아온 전설'로 꾸며졌는데요.

이날 방송은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송해를 대신해 이호섭 작곡가와 임수민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로 나섰습니다.

'돌아온 전설'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40년간 시청자들에게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13팀이 출동했는데요.

'할담비' 지병수, '할미넴' 최병주, '소년 농부' 한태웅 등 화제의 참가자가 재출연한 것.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홍잠언이었죠.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와 남진의 '나야 나'를 열창, 남다른 무대 매너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에 심사위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잠언은 "기분이 좋다"며 상금 300만 원에 대해서는 "일단 생각을 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출처= KBS1 '전국노래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