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브 스트리머가 '스타벅스' 매장에 진열된 물건들로 ASMR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논란이 됐는데요.

스트리머 ASMR 오비르는 지난 21일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75개의 '스타벅스' 리얼 사운드"라고 했죠.

그는 매장 속 진열된 오르골을 돌려보기도 했고요. 머그잔을 손톱으로 두들기며 소리를 녹음했습니다.

다양한 물건을 만지며 소리를 담았는데요. 스노 글로브, 텀블러, 보온병을 손톱으로 두드리며 소리를 냈죠.

ASMR 오비르는 음식도 연신 만졌습니다. 병에 담긴 음료, 종이 안내문, 푸딩, 샐러드 통을 터치했는데요.

비닐 포장에 담긴 커피 원두도 잠시 주물렀고요.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담고, 다시 진열대에 올려놨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비치된 바닐라, 초콜릿, 시나몬 가루가 담긴 병을 서로 부딪쳐 소리 나게 했는데요.

이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판매 중인 물건과 음식들이고, 상처가 나면 다시 되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ASMR Ouvir 유튜브, 영상출처=ASMR Ouvir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