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가 박명수의 도움으로 저질 체력에도 사하라 성 등반을 성공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이용진의 용진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이용진은 "호불호가 갈릴 거라고 생각했다. 올라가긴 힘들지만 360도 뷰를 자랑하는 곳이고 뿌듯할 거다"며 사하라 성을 등반하는 투어를 준비했는데요.
하지만 사하라 성 등반은 도입부터 경사가 심했고 "날씨가 서늘하지만 땀이 날 거다"라는 용진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혜진은 "이거 힘들다 벌써 종아리가 땡땡해졌어요"라고 투덜댔습니다.
특히 조이가 눈에 띄게 힘들었는데요.
여행 전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여행 갈 때마다 항상 아파서 일이든 그냥 가는 거든 그래서 조금 집을 떠나는 게 무서울 때도 있다"고 밝힌 조이는 일행들의 가장 뒤에서 어렵게 뒤쫓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0분 이상 걸리는 고행길이 펼쳐졌고 조이는 힘들어하다 박명수의 셀프 카메라 봉을 슬며시 잡았는데요.
그러자 박명수는 선뜻 자신의 카메라 봉의 끝을 거네며 조이가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본인이 봉 앞부분을 잡았습니다.
친분이 따로 있는지 묻는 제작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만나도 인사만 하는 정도"라면서 "옛날이 나래가 거기 올라가다가 힘들어했던 기억이 많이 났다. 그래서 끌어줬다"고 상남자의 면모를 보였는데요.
박명수는 정작 본인도 힘들어하면서 "다 왔어, 이제"라고 틈틈이 조이를 격려하며 정상까지 이끌어주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조이가 무안해하지 않도록 "좋긴 한데 20시간 비행기 타고서 올 곳은 아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는 츤데레 오빠의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습니다.
<사진·영상 출처=tvN '더 짠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