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구사랑(8)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구사랑의 어머니가 나서 대신 사과했습니다.
지난 16일 구사랑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받은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상자 속에 든 선물을 확인하던 구사랑은 자신의 곁에 고양이가 다가오자 고양이 얼굴을 손으로 거칠게 밀어냈는데요.
이후 고양이가 상자에 들어가려 하자 구사랑은 고양이를 들어 올려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가 하면 손바닥으로 고양이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사랑은 고양이를 향해 "건드리지 말라고!"라고 소리치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구사랑의 행동이 동물 학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구사랑 어머니는 "안녕하세요. 사랑이 보호자입니다. 저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다"며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딸을 대신해 고개를 숙였는데요.
하지만 한 누리꾼은 구사랑이 평소에도 고양이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고양이를 괴롭힌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고, 이로 인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구사랑은 지난해 '2019 SBS 가요대전'에서 방탄소년단과 무대에 함께 오르며 주목받았습니다.
<사진출처=구사랑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