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사, 유치원 운전기사, 아이돌 연예기획사에서 일하던 성범죄 경력자 108명이 적발됐습니다.

지난 16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4만여 곳을 점검해 106개 기관에서 성범죄 경력자 108명이 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사립학교 교사와 학습지 교사, 유치원 운전기사 등은 물론 유명 연예기획사 직원도 포함됐습니다. 또 성범죄자 본인이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사례도 있었는데요.

성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사람은 학교와 어린이집 같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일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채용이 된 이후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가 많아 미리 파악하지 못한 건데요.

이에 정부는 아동·청소년 기관에서 일하던 성범죄 경력자 58명을 해임했습니다. 또 성범죄 경력자가 운영하는 기관 41곳은 폐쇄, 9곳은 운영자를 변경하도록 진행했습니다.

<사진·영상출처=SBS '8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