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도 3부로 나누어져 방송된다.

SBS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7일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10회부터 한 회를 3부로 나누어 전파를 탄다.

이에 SBS 측은 15일 뉴스1에 "편성의 다양한 시도로 봐달라"며 "모바일 이용 시청자들이 늘고 있고,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패턴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상파 방송국은 광고수익 확보를 위해 일명 '쪼개기' 편성을 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이나 종합편성채널처럼 중간광고를 넣을 수 없어, 아예 회차를 나누어 그 사이에 일명 '프리미엄 광고'(PCM)를 송출하는 것. 지상파 예능, 드라마 다수가 이러한 편성 전략을 취하고 있다.

SBS도 이처럼 2부로 나누는 편성을 하다가 지난해 4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시작으로 지상파 최초로 3부 분할 편성을 시도했으며, 현재 '맛남의 광장'도 같은 전략으로 방송되고 있다. 드라마로는 '스토브리그'에 앞서 지난해 9월 방송된 '배가본드'가 3부 분할 편성된 적이 있다.

고질적인 수익 저하에 시달리는 방송국의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업계의 반응도 있다. 반면 6~70분 분량의 드라마를 3부로 쪼개는 것은 몰입감을 떨어트리고 극의 연속성을 떨어트린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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