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생활’ 미르 “10분의 1로 줄어든 수입, 모아둔 돈+저작권료로 생계유지”

방송인 미르가 엠블랙 해체 후 줄어둔 수입과 그로인한 변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선 미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르의 경제적 고민은 엠블랙 시절과 비교해 수입이 10분의 1로 줄었다는 것이다. 결혼자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미르에 MC들은 “결혼하나?” “최초로 결혼발표 하는 건가?”라 반응했다.

미르는 “그건 아니다. 얼마 전에 점을 봤는데 32살에 결혼 운이 열린다고 하더라”고 손사래 쳤다. 미르는 1991년 생으로 29살이다.

이어 미르는 “수입이 크게 줄었다는데 그래도 먹고 살만큼 있는 건가?”란 질문에 “이렇게 직설적인 질문이 오나”라 당황하면서도 “모아 둔 돈과 저작권료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라 답했다.

이날 미르는 중고거래 마니아로의 면면을 전했다. 이는 수입이 줄어든 후 생긴 변화다.

미르는 “전에는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곤 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팔려고 한다”고 했다.

최근엔 음악작업실을 중고매매 사이트에 내놨다며 “800만 원을 주고 지은 건데 150만 원까지 내려도 팔리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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