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절실할 이유, 정말 없습니까!?" (남궁민)
SBS-TV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지난 6일 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꼴찌 야구팀의 눈물, 그리고 그 후의 반전을 예고했다.
야구팀 '드림즈'는 암울 그 자체였다.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에서 내려갔다. 관객들은 분노해 야유를 퍼부었다. 특히 어린이 관객은 울음까지 터졌다.
이 때,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바로 신임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였다. 그는 "마음이 약해질 무렵"이라고 읊조렸다. 이어 야구장으로 힘차게 들어섰다.
그는 구단실세 권경민(오정세 분)과 독대했다. 유심히 선수들을 관찰하기도 했다. "어느 한 쪽도 정리하지 않는다. 함께 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토브리그' 제작진은 "실패에 익숙해져버린 사람들에게 열정을 다시 안겨줄, 가슴 뛰는 이야기"이라며 "파이팅 넘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그라운드 뒤편에서 고군분투하는 프런트들을 주제로 한 드라마다. 신임 단장이 꼴찌 야구팀을 위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한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