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차를 훔치고 고속도로를 질주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KBS 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했는데요.

이날 공개된 차량 블랙박스에는 10대로 보이는 2명이 주차장을 서성이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들은 차에 올라타더니 시동을 켜고, 그대로 내달렸는데요. 고속도로까지 이어진 위험천만한 질주는 경북 문경에 다다르고서야 멈췄습니다. 전주와는 약 100km 넘게 떨어진 곳이었는데요.

하지만 범행 하루 만에 꼬리가 잡히고 말았죠. 이들은 훔친 차로 다른 차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겁니다.

차를 도난 당한 피해자는 차 안에 열쇠를 두고 집으로 짐을 옮기던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17살(A군), 13살(B군)로 알려졌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여러 차례 소년원에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차량 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군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촉법소년인 B군은 법원 소년부로 넘긴 상태입니다.

<사진·영상출처= '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