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강정욱)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방어 등 수산물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현장에서 해체하고 무료 시식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모슬포 인근 해역에 방어 어장이 일찍 형성되면서 축제기간에 사용할 방어 약 6000마리를 이미 확보, 겨울철 별미를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방어가 이제 제철로 접어드는 시기"라며 "제19회 최남단방어 축제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해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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