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코치 제수스 페레즈, 미겔 다고스티노, 안토니 히메네즈를 직무 해제한다"고 했죠.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 변화를 극도로 꺼려했다. 이사회가 무겁게, 서두르지 않고 내린 결정"이라고 했는데요.

이어 "어려운 결정이었다. 지난 시즌 말과 이번 시즌 초반의 국내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놨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최근 성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 20개 팀 중 14위를 하고 있죠.

또 "이들은 항상 우리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 그동안 기여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새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적절한 때 새로운 코칭 스태프들을 공개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현지 주요 매체들은 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전 감독을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인데요.

BBC 스포츠 에디터 댄 로언은 "조제 무리뉴가 공석이 된 '토트넘' 감독의 강력 후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 FC'는 오는 23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와 경기를 펼칩니다.

<사진출처=뉴스1,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FC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