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 중인 곽정은의 글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연애 생각이 거의 없다는 내게 엄마는 '그래도 곁에 누군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어 "나도 동의는 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내가 홀로 있을 때 얻는 평온함보다 더 귀한 무언가를 줄만한 사람이라는 것이 지구에 있을까?"라고 적었습니다.

그녀는 "어렵게 찾은 나의 평온을 나눌 자격이 있는 자가, 세상에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라고 궁금해했는데요.

그러면서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의 미숙함이 있고, 나는 나의 미숙함과 부족함을 감당하고 알아차리며 사는 것만으로 많은 에너지가 들어 타인의 미숙함을 내 삶에 들일 자신이 없는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곽정은은 "낢은 삶은 그저 고귀하고 완전한 무엇들에 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며 "혼자이고 때때로 외로운 것이, 둘이고 때때로 싸우고 뒤돌아 잠드는 것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무슨 마음인지 공감함", "내가 느끼는 거 그대로 썼네", "맞는 말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곽정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