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유 킥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킥보드를 이용한 후 길에 아무렇게나 방치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유 킥보드는 킥보드를 빌린 뒤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둘 수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정해진 구역이 없어 길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곤 합니다.

빌라 앞, 옷가게 앞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앞에서도 킥보드가 발견됐는데요. 인도에 방치된 킥보드는 통행에 불편을 줍니다. 심지어 차도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기도 하죠.

공유 킥보드는 다음 이용자가 나타날때까지 그 자리에 계속 방치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방치된 킥보드를 치우는 것은 주민들의 몫입니다.

심지어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져있기도 한데요. 관리인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공유 킥보드에 대해 지자체는 단속 권한이 없다고 하는데요. 서울시 주정차단속 직원도 "저희는 권한이 전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공유 킥보드는 번호판도 없어 경찰도 단속이 쉽지 않은데요. 

통행에 불편함을 주고,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는 만큼 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