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고 먹으세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혐주의)자판기커피에서 벌레 100마리 나왔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며칠 전 장을 보기 위해 한 마트에 들렀다는 A씨. 그녀는 "화장실 옆에 자판기가 있길래 오랜만에 먹고 싶어 핫초코를 뽑았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기다렸다가 마시려는데 뭐가 둥둥 떠다니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A씨가 자세히 들여다본 결과, 핫초코에 떠있던 것은 바로 수많은 성충과 애벌레였습니다.

그녀는 "사진상만 100마리는 돼 보이고, 밑에 깔리고 떠다니는 애들까지 합치면.. 어후.."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A씨는 "(자판기에) 쓰여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며 "30분 뒤쯤 오셔서 죄송하다는 의미로 음료수를 집으로 보내주신다길래 오늘 보니까 캔커피 한 박스 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판기 음료) 진짜 잘 보고 먹으세요"라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꼭 확인하고 먹어야 겠다", "완전 소름이다", "관리를 잘 안하시나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