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오늘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캔디가 칼바람을 뚫고 14일 자정이 되자마자
롯데리아로 향했는데요.
그 이유는 단 하나,
오늘부터 출시되는 라이스 버거를
누구보다 빠르게 먹어보기 위해서!
라이스 버거는 독특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빵 부분이 밥으로 되어있는 게 특징인데요.
사진출처:롯데리아 페이스북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여름 40주년 기념 레전드 버거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버거 제품의 재출시를 약속했는데요.
결과는요? 오징어버거가 1위를 거뭐졌습니다.
이윽고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사진출처:롯데리아 페이스북
당시 라이스버거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라이스버거는 탈락 후에도 팬들의 재출시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우린 다시 라이스버거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이스버거는 야채볶음밥+불고기 조합..♥
풀네임은 아채라이스 불고기버거
열량은 355kcal.
(맛있게 먹으면 0kcal~~아시죠~~~)
엥..? 분명 콤보를 주문했는데..
왜 눈앞에 버거랑 콜라가 끝..?
콤보엔 감자튀김 불포함이랍니다ㅠㅠ
먹으려면 따로 시켜야한다고(눈물)
일반 햄버거보다 나오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약 15분 넘게 기다린 듯?
알고보니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한다고.
가격 : 버거 4,200원 / 콤보(버거+콜라) 5,200원
이제 라이스버거를 살펴볼건데요.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
포장지를 벗겨보니 역시 mini mini.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사이즈.
빵 부분에 밥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낯선 이 비주얼에 적응중인 캔디)
일단 밥은요. 고슬고슬하지 않고 찐득찐득한 편입니다.
약밥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야채볶음밥인데 묘하게 곤드레 나물밥 맛이 풍겼습니다.
간 따위는 하지 않은 듯!?!
밥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요 불고기패티를 같이 씹어줘야 합니다.
밥이랑 먹으니까 떡갈비 먹는 느낌~?!
밑에 불고기소스도 촵촵 발려있어요.
달달함과 고소함이 한번에 느껴지는 매직~~
먹다보니 어째 '느끼하지 않다~'고 생각했더니
마요네즈가 아주 조금만 묻어있었습니다.
빵이 없어서? 쌀, 밥을 먹어서?
되게 건강한 버거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인데요.
밥에 있는 야채들이 골고루 씹히면서 식감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고기맛도 나요.
어디선가 먹어본 떡갈비 불고기 밥버거 맛..?
먹다가 갑자기 따로 놀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
ps.라이스버거, 한국인 입맛에는 딱일듯해요!
외국인들은 어떻게 먹을까 궁금하네요.
지금 롯데리아 앱에서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 무료 콤보 업그레이드 쿠폰을 뿌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부터 오는 20일(수)까지니 라이스버거+콜라
1,000원 저렴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얼른 다운로드 ㄱㄱ
아 참, 롯데리아에서
겨울왕국 올라프 무드등을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1인당 최대 2개 구매 가능하다네요.
가격이 핵심이겠죠? 단품 15,000원에 데려올 수 있습니다.
라이스버거도 먹고 올라프 무드등도 구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