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사별한 후, 시아버지와 결혼한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가 죽은 아들의 부인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킨타나로의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정식 부부가 된 것.

놀라운 건, 곤살레스의 부인이 된 발레리아 모랄레스는 전날까지 그의 전 며느리였습니다. 곤살레스는 지난 2016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는데요.

곤살레스와 며느리 모랄레스는 지난 2017년 5월쯤 사랑에 빠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들 사망 후 8개월이 된 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족관계가 꼬여버렸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모랄레스에겐 2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엄마와 친할아버지가 결혼하면서, 자녀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


곤살레스에겐 죽은 아들 외에 자식들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삼촌, 이모였던 그들에게 이제 형, 누나로 불러야 합니다.

현재 멕시코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이 정말 사랑했다고 하더라도, 가족들을 생각했다면 절대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곤살레스는 지난 2009~2011년, 2015~2018년 테키스키아판에서 2번의 민선 시장을 지냈습니다.

<사진출처=밀레니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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