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가 사투리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헤이즈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헤이즈는 '서울말' 키워드에 대해 "팬들은 고치지 말라고 해주신다. 회사에서는 고치라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라고 운을 뗐는데요.

이어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계속 경상도에서만 배회했다. 20대 초반까지도 계속 부산에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왔다는 헤이즈는 "책 읽으면서 서울말로 읽어보고,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다. 근데 무의식중에 대화를 하면 툭툭 나온다"고 토로했는데요.

헤이즈는 가장 고치기 어려운 사투리를 묻자 "월요일, 일요일. 그거 진짜 오랫동안 노력했다"라며 경상도 억양으로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1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매했습니다. 발매 직후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는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