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강도가 현금출납기를 열기 위해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레프는 맥도날드를 급습한 강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37살 다니엘 파라브룬은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맥도날드에 총을 들고 들어갔는데요. 

파라브룬은 “나는 무장을 했다”라고 적힌 쪽지를 보이며 당장 현금을 달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때 직원이 “음식을 주문하지 않으면 출납기가 열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들은 파라브룬은 99페니 짜리 치즈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5파운드(한화 약 7,000원) 짜리 지폐를 건넸는데요. 출납기에 있던 136파운드(한화 약 20만 원)의 현금을 빼앗고 달아났습니다. 

파라브룬은 이 날에만 4건의 강도 행각을 벌였는데요.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복권 판매소, 호텔 등에 위협을 가했습니다. 그는 11건에 달하는 전과가 있었는데요. 

파라브룬의 변호인은 “그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면 된다”라며 변호했는데요. 결국 2건의 강도 혐의와 2건의 강도 미수 혐의도 인정되어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출처=텔레그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