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간부가 기관총 실탄과 타피를 소지한 채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려다 붙잡혔습니다.

10일 'MBN'은 지난 8일 육군 제1항공여단 소속 A준위가 가족들과 여행길에 올랐다 출국 수속에서 제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그의 가방에서 M60 기관총 7.62mm 실탄 2발과 탄피 1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는 A준위가 지난 8월에 있었던 사격훈련 이후 챙겼던 것이라는데요. 미처 반납하지 못하고 가방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죠.

대공혐의점은 없었지만 군 간부가 2달 동안이나 실탄과 탄피를 반납하지 않은 점을 두고 군 기강 해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육군 측은 "헬기사격의 특성상 넓은 지역에 떨어진 탄피를 모두 챙기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현역 간부인 A준위는 의도성 유무와 상관없이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군 수사기관은 그가 귀국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영상출처='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