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10대 소년들이 무덤을 파헤친 뒤 시신을 간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매체 'PLN'은 지난 8일 "10대 청소년 2명이 디고스시 시립 묘지에서 할머니의 시신을 강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 피해자는 84세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시립묘지에 묻혔는데요. 청소년 2명은 매장 직후인 29일 새벽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유가족들의 발견으로 알려지게 됐는데요. 29일 아침 묘지를 방문했을 때, 무덤은 파헤쳐져 있고 관뚜껑이 열린 상태였습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죠.

유가족들은 "고인이 알몸 상태로 양쪽 다리가 엇갈린 채 관 밖으로 삐져나와 있었다"며 "성범죄를 확신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 색출에 나섰는데요. 지난 3일 10대 소년 2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귀중품을 노린 도굴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용의자 소년 2명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가족들은 소년들의 부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