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마을에서 하룻 밤 사이 캥거루 20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이 체포되었는데요. 

CNN은 지난 1일(현지시간) 차로 캥거루를 치어 죽인 19살 남자를 체포했습니다. 동물 학대와 고문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1시간 동안 캥거루를 트럭으로 치어 죽게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택가 마당에서 캥거루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사람들은 누군가 일부러 의도한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마을 사람들은 캥거루를 공동체라 여겼습니다. 도로에 캥거루가 자주 출몰해 속도를 줄여왔죠. 주민들은 하룻 밤 사이에 많은 캥거루들이 한꺼번에 죽은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는데요.

이 사고로 새끼 2마리를 포함해 20마리의 캥거루가 죽었습니다. 어미 캥거루가 죽고 세 마리의 새끼는 어미 뱃속에서 겨우 목숨을 구했는데요. 현재 동물구호단체 ‘와이어스’(WIRES)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캥거루는 9개월까지 어미 뱃속에서 나오지 않는데요. 어미 뱃속에서 강제로 나오게 되었죠.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동물 학대로 기소되면 최고 징역5년형과 함께 2만 2,000 호주달러(약 1,778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 남성은 조건부 보석 석방되어 다음 달 26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