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매일 마신 탄산음료 때문에 팔을 절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의 몸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WORLD OF BUZZ)는 지난 16일 56세 모하메드 라진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모하메드는 점심시간에 탄산음료를 즐겨 마셨는데요. 매일 습관적으로 두 캔 이상 마셨습니다. 더 많이 마시는 날도 많았죠. 몇 십 년 동안 마셔왔는데요.

그는 지난 13년 전 자신의 소변 주위에 개미가 몰려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상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요.

결국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한 것이 당뇨의 원인일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당뇨병 진단 후에도 탄산음료를 끊지 않았죠.

그러다 얼마 전부터 등과 손가락에서 종기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종기와 피부병이 심해져 뼈가 보일 정도가 되자 병원을 찾았는데요. 의사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팔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의 수술 끝에 썩은 피부를 잘라냈습니다. 다행히 감염을 막아 팔을 절단하는 상황은 피했는데요. 그러나 오른쪽 팔에 장애를 얻어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됐죠. 모하메드는 수리기사로 일하고 있어 회사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그는 “너무 많은 탄산음료를 마셨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후회해도 소용없다”라며 “팔을 절단하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은 것이 다행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월드 오브 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