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끼리 뽀뽀하는 집 있나요?"

17일 페이스북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페이지에는 "여자친구가 남동생이랑 아직도 뽀뽀를 한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 A씨는 "여자친구는 28살이고, 4살 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충격 먹었던 게 여자친구는 남동생이랑 아직도 뽀뽀를 한다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저에게도 여동생이 있어 동생이라는 존재가 어떤지 잘 아는데 여동생과 뽀뽀? 입에서 욕부터 나옵니다"라며 여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죠.

A씨는 "그렇다고 저희 남매 지간이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닙니다"라며 "나름 돈독한 편에 속해요. 근데 뽀보는 못하겠거든요?"라고 전했는데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는 것.

그는 "혹시 다른 집에서 남매끼리 뽀뽀하는 집 있나요?"라고 궁금해했는데요.

이어 "남동생이랑 뽀뽀하고, 저하고도 뽀뽀하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고민을 토로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 눈에 아직 동생이 애기 같아서 그런 게 아닐까요?", "좀 그렇기 하다..", "10억은 받아야 가능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tvN '감자별 2013QR3' (해당 사진은 위 내용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