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즐기는 애주가들에게 적색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로 치매에 관한 내용인데요. 최근 추석명절 방송된 SBS '신동엽 VS 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서는 음주로 인해 기억을 상실하는 현상을 경험한 이들이 출연했습니다.

술을 마신 뒤에 겪는 블랙아웃 현상에 대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런 현상은 뇌가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합니다.

뇌에 산소공급이 느려지면서 인지 기능 또한 상실된다고 말했는데요. 음주 후 뇌는 파란색으로 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음주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험자의 뇌는 음주 후 2분만에 중앙부부터 파란색으로 변색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알코올 독성으로 뇌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지돤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어 30~40대가 주 2회씩 1년 이상 마신다면 뇌에 기억을 담당하고 있는 해마에 큰 문제가 생겨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알코올성 치매는 한 번 발병되면 진행 속도가 빨라 회복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과도한 음주는 치매의 지름길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