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충전하던 러시아의 20대 여성이 목욕 도중 감전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에 사는 예브게니아 슈라티바(26) 양의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당시 여성의 어머니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인은 감전사였는데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여성은 욕조에 물을 받아둔 채 몸을 담그고 있다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욕조에 빠뜨려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스마트폰을 욕조에 떨어뜨려 감전사 한 경우가 8번째라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지난해 8월에는 10살 소녀가 충전 케이블이 연결된 스마트폰을 욕조에 떨어뜨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