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투썸플레이스’ 한 지점이 주말에 내 건 공지를 놓고,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해당 게시물은 “서울 송파구 모 투썸플레이스 지점 화장실 실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주말에 해당 카페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이날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밝혔죠.

남자 화장실 출입구에 붙은 공지 때문이었는데요. “주말 및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여성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성분들은 양보해주세요”라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남성들이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에 대한 안내도 덧붙엿는데요. “남성분들은 여유가 많은 외부 화장실 사용이 가능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화장실 이용 시간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여성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공평하지 못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주말에는 남성 손님들도 많은데 여성에게만 특혜를 준다고 말했죠.

이들은 “외부의 화장실을 여성이 이용하면 되는 것 아닌가?”, “남성이 반대로 여성 화장실을 쓰는 날도 생기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