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신입 직원 공채 관련 신조어를 사용했다 사과했습니다. 지난 17일 문자를 보냈는데요.
원서 접수가 마감되기 전, 지원자들에게 안내했습니다. 오전 중 일괄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거죠.
문자 내용은 이렇습니다. "접수는 18시에 마감되구요~ 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ㅎㅇㅌ:)"이었죠.
'쌉가능'에서 '쌉'은 '매우'라는 뜻의 접두사로 알려졌는데요. 'ㅎㅇㅌ'은 '화이팅'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갑론을박이 불거졌습니다. "자소서에 저렇게 썼다간 떨어트리면서", "구직이 장난이냐" 등이죠.
반면 "참신하고 재밌었다", "20대 취준생에게 유쾌하게 다가가려던 것 같다" 등 반응도 있었습니다.
'LG CNS 인재확보팀'은 문제 되자 사과했습니다. 오후 인사팀장 명의로 메시지를 다시 보냈는데요.
먼저 "담당자가 지원자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문자를 보내드렸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일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으로 불편드려 사과한다. 재발하지 않게 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담당자 징계에 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LG CNS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