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최예나의 가족사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안타까운 아이돌의 사건사고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전현무는 병을 이겨낸 7명의 아이돌을 소개했는데요.

공동 1위를 차지한 아이돌은 어릴 때 소아암인 악성 림프종을 앓았던 가수 백아연과 그룹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였습니다.

백아연은 9살 때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고 완치 후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고.

그녀는 광고료 전액을 소아암 병동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나가 훈훈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특히 최예나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최유정, 김도연의 눈물 흘리게 했는데요.

최예나는 "악성 림프종 투병 당시 병원에서 포기하라고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집안 사정도 안 좋아서 부모님은 매일 새벽 김밥을 파셨다"고 털어놨습니다.

부모님의 간절한 정성으로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최예나는 데뷔 후 손수 만든 김밥을 부모님께 대접해 뭉클함을 전했는데요.

최예나의 아버지는 딸이 만든 김밥을 맛보며 "아빠가 평생 먹었던 김밥 중에 가슴까지 감동스럽다"고 말했고, 두 부녀는 따뜻한 포옹을 나눴습니다.

또 부모님의 희생과 최예나의 삽관 흉터를 '목조개(목+보조개)'라고 불러주는 아이즈원 팬의 고운 마음씨도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Mnet 'TMI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