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항공사가 스튜디어의 복장이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승객으로부터 컴플레인을 받았습니다. 다름 아닌 말레이시아의 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인데요. 

미국 매체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의사 준 로버스튼은 직접 편지를 작성해 말레이시아 상원의원 마마트 하나피에게 보냈습니다. 

노출이 심한 승무원의 복장을 지적했는데요. “에어아시아 승무원의 복장이 너무 야해서 불쾌하다. 다른 항공사에서는 이런 짧은 치마를 입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나는 공항에서 허리를 숙이고 쇼핑하던 스튜어디스와 마주쳤다. 그녀의 속옷까지 다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치 매춘부 같았다는데요. “심지어, 고급 비즈니스석에서 근무 중인 승무원은 블라우스가 열려 있었다. 위쪽 가슴이 다보였다. 이와 같은 행동은 항공사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명예를 떨어트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그런 모습을 봤다면 불쾌했을수도”, “야하다, 야하지 않다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이 성상품화 됐다는 것이 논점”, “불편할 수도 있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에어아시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