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핑클 동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전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성유리, 옥주현, 이효리, 이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사는 본인의 성격을 언급하며 "그래도 포장할 건 다 한다"고 운을 뗐는데요. 

이어 "너네 어제 못 느꼈지? 스쿠터 중간중간 설 때 일부러 나무 그늘 있으면 난 그 앞에 섰다. 진이 뒤에 나무 그늘에 서라고"라며 "나 이런 사람이야. 나 자신에게 감동했다"고 셀프 미담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이 자존감을 높여준다. 내가 내 자신을 기특하게 보는 순간이 많을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이상순과의 일화를 소개했는데요.

이효리는 "옛날에 오빠랑 나무 의자를 만들었다. 의자 밑바닥은 안 보인다. 근데 오빠가 열심히 사포질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여긴 사람들한테 안 보이잖아. 안 보이는데 누가 알겠어'라고 했더니 오빠가 '내가 알잖아'라더라"고 당시 크게 감동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동생들이 "와 멋있다"고 감탄하자 이효리는 "당시 되게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남보다 자기가 더 중요하대. 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JTBC '캠핑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