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델 겸 가수 캠프 뮬(샬롯 캠프 뮬)이 욱일기 논란에도 당당한 태도로 질타받고 있습니다.

24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람들의 댓글을 캡처해 올렸죠.

그는 "수천 명의 한국인이 협박하고,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하고, 날 나치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상들이 내가 일본인 만나서 부끄러워한다고, 진주만 시체들로 침대 장식할 거라고 말한다"고 했는데요.

또 "가짜 히틀러 계정으로 위협하고, 댓글과 DM으로 모욕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는데요.

여전히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에도시대 일본 국기를 배경으로 한 반 전쟁 티셔츠"라고 했죠.

캠프 뮬은 "400년 중 단 몇 년만 제2차 세계 대전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잘못 사용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일본 해군, 신문 로고, 맥주, 내가 좋아하는 수많은 예술에 사용되고 있다"고 했죠.

캠프 뮬은 "아무리 보기 불편하더라도, 예술을 검열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에게 "당신들 누가 예술을 검열했는지 아는가? 나치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캠프 뮬은 앞서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비판받자 설전을 벌였는데요.

한편 그는 욱일기 옷을 입은 사진을 여전히 SNS에 개제한 상태입니다.

<사진출처=캠프 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