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과거 친구의 고백을 거절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에서 김재중은 이벤트 경험담을 털어놨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이채은이 연인 오창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최화정은 김재중에게 "(저런) 이벤트를 받아본 적 있냐"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김재중은 "10년 전 일이긴 하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내 생일날 서프라이즈로 일본 도쿄에 왔다"라며 "그 친구가 '내일 네 생일이잖아'라고 말했다. '언제 가냐'고 물으니 '이제 가야 한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어 "당일치기로 온 그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돌려보냈다. 그 친구가 저에게는 너무 큰 친구였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옆에 있던 박나래는 "연인 사이는 아니었던 것이냐. 비행기값 날렸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출처=TV조선 '연애의 맛', 김재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