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좀비물의 새 장을 연 '부산행'(2016) 후속작 '반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반도'는 지난 6월 24일 크랭크인에 돌입했습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시점으로부터 4년이 지난 뒤, 국가 기능이 멈추고 재난으로 폐허가 된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사투를 그리는데요.
'반도'는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이레 등 '부산행' 못지않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강동원은 극 중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는 정석 역을 맡아 온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목숨 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데요.
이정현은 황폐해진 반도에서 좀비에 맞서며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이끄는 강인한 여전사로 활약합니다.
이레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 역을, 권해효는 민정이 이끄는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 역을 맡았고 김민재와 구교환은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중사와 서대위 역을 각각 맡았습니다.
'반도'는 올해 중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이 유력한데요. 구체적인 개봉 일정은 촬영 이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영화 '부산행',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