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녹차밭 노동으로 한층 가까워졌다.
21일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 측은 유재석 이효리 이상순 등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제주 녹차밭에서 함께 땀 흘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JTBC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연출한 정효민 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일로 만난 사이’는 유재석이 매회 스타 게스트와 함께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땀 흘려 일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출연한다.
지난 7월 제주도의 한 녹차밭을 찾아 일손을 도운 유재석과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예상과는 달리 무성하게 자란 차밭의 모습에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명소 사진에서 봤던 아기자기한 녹차밭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키 보다 높게 자란 녹차나무 숲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한다.
특히 서로를 도와 쉴 새 없이 일하는 사이에도 걸핏하면 투닥투닥하는 세 명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녹차밭에서 일하는 현장을 포착한 사진에서도 무언가 설전을 하는 듯한 유재석과 이효리, 그 옆에 무심한 듯 신경 쓰는 표정으로 잎을 따고 있는 이상순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한 손에는 생수를, 한 손에는 식혜 병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효리의 사진도 시선을 끈다.
‘일로 만난 사이’ 제작진은 “서로 티격태격 하다가도 유재석이 목마를 타이밍을 딱 알고 생수와 식혜를 챙겨주는 게 바로 이효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터에서 만났을 때 서로를 ‘재석씨’, ‘상순씨’라고 어색하게 부르던 유재석과 이상순 역시 함께 땀을 흘리며 부쩍 가까워졌다. 호칭 역시 ‘형’ ‘상순아’로 바뀌어 훈훈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일로 만난 사이’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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