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아빠 이름을 외쳤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윌벤져스'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 샘 해밍턴을 위해 초특급 꽃돌이로 변신했는데요.

윌리엄은 아빠가 자랑스러운 듯 온종일 "우리 아빠 상 받는다"며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은 시상식장에서 샘 해밍턴에게 진지하게 "나 상 언제 받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샘 해밍턴이 "오늘은 아빠가 받는 거다. 네가 받는 게 아니다"고 설명하자 윌리엄은 "아빠만 올라가냐. 나도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샘 해밍턴은 "아빠 이름 부르면 같이 나가자"고 제안했는데요.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벤틀리가 "샘 해밍턴?"이라고 외쳐 아빠를 놀라게 했습니다.

샘 해밍턴은 감격한 표정으로 "너 샘 해밍턴이라고 했냐"고 물었고, 벤틀리는 "몰라"라고 웃으며 모른척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