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에 사과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4일은 피해자 기림의 날인데요. 이날 서울 중구 남산에서 열린 기림비 제막식에서 이야기를 전했죠.

그는 "믿는다. 반드시 일본 아베로부터 사죄를 받아야 한다. 사죄할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힘을 주셔서 될 거라고 믿는다. 뒤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사과받겠다"고 했죠.

이용수 할머니는 "제가 나이 92인데, 안 많다. 아베한테 사과받기 딱 좋은 나이다"라고 했는데요.

그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이날 연설 마지막에도 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동상은 한국, 중국, 필리핀 소녀가 손 맞잡은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졌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