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LA 타임즈'가 르포 기사를 통해 "후쿠시마에 일주일만 머문다 해도 암 위험성 매일 증가한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미국 언론 'LA 타임스'는 도쿄올림픽 1년을 앞두고 논란의 땅, 후쿠시마를 직접 찾았는데요.

해당 매체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안전 기준치를 20배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8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후쿠시마를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내세우고 있다 것.

그러면서 "현지에서는 도쿄올림픽을 '방사능 안전'을 홍보하려는 전략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존스홉킨스 공중보건학 교수 인터뷰를 인용해 "선수나 코치가 후쿠시마에 1~2주 머문다면 암에 걸릴 가능성은 하루하루 더 높아질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야구장은 원전 사고 현장에서 70km 정도 떨어진 곳에 그리고 100km 떨어진 축구장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

오염물이 남아있는 흙과 잔디 위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은 방사능 피폭 가능성에 더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서 더해 후쿠시마산 음식물이 선수촌 식탁에 오르기까지 하면 선수들의 건강권은 더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