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준이 마지막 소감을 전하는 김민규의 모습에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최종 데뷔 인원 11명을 가리는 마지막 평가가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프로듀스X101'에서는 데뷔 멤버 선정에 있어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1등부터 10등까지의 10명은 데뷔하는 데 성공하고 마지막 한 명인 X는 11등이 아닌, 지난 3개월간의 누적 투표수와 데뷔 평가 점수를 합쳐 선정됩니다.

이날 최종 데뷔 멤버가 가려진 가운데, 연습생들의 우정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X멤버 후보 4인에 들어간 김민규는 마지막 문턱에서 그만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소감에서 송현준을 언급했는데요.

앞서 최종 4위를 차지한 송형준이 먼저 "꼭 같이 데뷔하고 싶다"라며 김민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민규는 데뷔 확정 자리에 마주 보고 앉은 송형준에게 "형준아, 같이 데뷔하기로 했는데, 같이 못 있어 줄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여기서 같이 데뷔 안 해도 밖에서 계속 보면 되는 거니까. 나 안 볼 거 아니잖아 그치?"라고 물었는데요.

그런 김민규를 바라보던 송형준은 오열하고 말았죠.

오열 중에도 김민규의 물음에 답하려고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송형준.

김민규는 "그러니까 다들 제 몫까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며 애써 담담한 소감을 이어갔고 송형준은 그의 말에 끝까지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김민규 팬 트위터 'KMK_MP4', Mnet '프로듀스X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