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장성규가 '저세상 드립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은 '역대급 가'족'같은 분위기- 머리카락 대신 목 날아갈 뻔한 미용실 알바 리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성규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르비반트(Le VIVANT) 시청점에서 일일 미용실 스텝을 체험했는데요.

이날 미용실 스텝으로 4시간 동안 일하게 된 장성규는 특유의 재치 있고 기발한 멘트로 시종일관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장성규는 오픈 준비부터 손님 응대, 헤어클리닉, 설거지, 바닥쓸기, 카운터 업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손님들과 대화도 즐겁게 이어나가며 주체할 수 없는 예능감을 발산했는데요.

특히 그는 한 여성 손님에게 "머리가 개털이시네요. 그냥 삭발하고 다시 시작하시는 게..."라는 저세상 드립력으로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엔 미용실 내에 위치한 직원 식당에서 점심 메뉴로 삼겹살이 나오자 "대박!"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식사 중인 후배 미용실 스태프들에게 선배들을 디스하자고 꼬드기기도 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 달 최대 600만 원까지 번다는 디자이너들의 높은 월급을 들은 장성규는 윤세종 '르비반트' 원장에게 디자이너로 승급 시켜 달라고 졸랐는데요.

원장이 "내 머리 손질해볼래?"라고 제안하자 장성규는 원장의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 놔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미용실 업무가 어땠냐는 PD의 질문에 장성규는 "외로운 직업들이 많다. 일만하고 고객과 대화 없이 그냥 마무리되는 것도 많은데 뭔가 사람 냄새도 나고 정수리 냄새도 나고(?)..."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워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