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 연습생과 '아이즈원' 장원영이 '프듀X' 파이널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미성년자 신분이었기 때문인데요.

지난 19일 오후 Mnet '프로듀스X101' 최종 순위 발표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프듀X' 측은 파이널 시간대를 기존 오후 11시에서 8시로 편성했는데요. 만 14세 미만 참가자가 있어 법규를 위반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해당 법 조항은 만 15세 미만 청소년의 대중문화예술용역제공에 대해 이들의 수면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법인데요.

이에 제작진은 출연자 중 2004년 11월생으로 만 14세에 해당하는 남도현 연습생을 위해 방송시간을 변경했습니다.

그의 친권자 허락을 받는다고 해도 12시 이후로는 촬영이 불가능한데요.

데뷔조가 결정되는 파이널 생방송은 각 시즌마다 대략 3시간 가까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에 남도현은 1위 발표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채 퇴근해야 했는데요. 그와 함께 빠른 퇴근을 한 이는 또 있었죠.

바로 응원차 현장을 찾은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2004년 8월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남도현은 '엑스원(X1)' 데뷔 소식을 전해 조기 퇴근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한편 '엑스원(X1)' 최종 데뷔 멤버에는 남도현을 비롯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선정됐습니다.

<사진출처=TV리포트, 장원영 SNS, Mnet ‘프로듀스X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