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현철 부부와 갈등을 빚으며 법적 공방을 펼치게 된 이웃이 유명 여배우의 전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사실은 19일 '더팩트' 보도에 의해 알려졌는데요. 

앞서 김현철과 그의 아내 최 모씨는 이웃주민 A씨로부터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철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모욕죄와 명예훼손으로 A씨를 맞고소했는데요. 

A씨는 인기 여배우의 전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건데요. 

'더팩트'는 A씨에 대해 "한 때 유력한 사업가로 언론에도 자주 오르내렸던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배우와의 이혼 이후 그의 행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지난 7일 A씨의 아내 B씨는 고소장을 통해 "한밤중에 영문도 모른 채 어린아이들과 함께 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김현철과 아내에게 협박을 당해 공포와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현철 부부는 "오히려 아내가 A씨에게 인신공격을 당했고,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참고 참았는데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하는 A씨 측 행동을 가만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며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했는데요.

이들 부부는 고소장을 통해 "A씨는 전체 빌라 공동거주자 회식 장소에서 사실 확인도 없이 ‘김현철이 서울에서 바람을 피우고 있을 것’이라는 허위 발언을 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TV리포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