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한국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톰 홀랜드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대병원을 깜짝 방문했다. 1시간 동안 어린이 병동에서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다. 홀랜드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속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 소아 환우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포옹하고, 응원했다.
영화 홍보 관계자는 1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홀랜드는 평소 소아 환우에게 관심이 많다. 환우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자칫 영화 홍보 행사로 비칠 여지가 있어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좋은 일인 만큼 더 빨리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 홀랜드는 최근 미국과 영국 등에 위치한 병원을 찾았다. 소아 환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홀랜드는 지난달 29일 영화 프로모션차 한국을 방문했다.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내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디스패치DB, 영화 스틸컷, 칠드런스 하스피털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