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여전히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국심장재단' 측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한 아이 엄마의 편지를 올렸는데요.

먼저 "'워너원'이 지난해 기부한 1억 원은 심장병 환자 33명의 새 생명을 살렸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리더 윤지성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멤버들의 의견이 더해진 캠페인, 영원히 기억될 거다"라고 했죠.

한 아이는 폐동맥 조직판막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아이 엄마가 직접 감사 편지를 전한 겁니다.

엄마는 "'워너원'에게. 이 고마움을 어찌 글로 표현하겠느냐. 감사하다는 말 밖엔 표현할 길이 없다"고 했죠.

이어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엄마로서 수술을 여러 차례 해야 한다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했습니다.

또 "그래도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늘 '워너원' 멤버들에게 감사하며 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심장재단'과 '워너원' 덕분이다. 노래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워너원'은 지난해 7월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스페셜 앨범을 통해 '심장의 빛을 켜줘' 캠페인을 했는데요.

당시 "멤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했다.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한다"고 전했었습니다.

<사진출처=워너원 트위터, koreaheartfoundatio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