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식스' 동현이 팬들에게 뜻밖의 설렘을 안겼습니다. 사인회가 처음이라는 오래된 팬의 장난에 동현의 반응이 화제가 됐는데요.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년 동안 쫓아다닌 아이돌에게 처음 보는 척을 해보았다'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에이비식스의 팬 사인회장에서 한 팬과 대화를 나누는 동현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한 팬에게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하는 동현의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동현은 처음 왔다는 팬의 거짓말에 의심의 눈빛을 발사했지만, 팬은 흔들리지 않고 장난을 이어갔죠. 사실 이 팬은 MXM 활동 때부터 동현의 팬이었는데요.

동현이 "에이비식스로 처음이죠?"라고 떠봤지만, 팬은 아니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당황한 동현은 "아니에요? 아 정말?"이라고 말하면서도 의심 반, 괜히 미안함 반으로 대응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팬의 얼굴을 알아본 동현은 "아니잖아요. 누나 아니잖아요. 아 일단 그래요. 그래요"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죠.

"잘생겼다"는 팬의 칭찬에 동현은 "일단 고맙습니다"라면서도 "무슨 컨셉이야 빨리 해명해"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팬이 장난이었다며 해명하자 동현은 그제서야 안심한 듯 "아무리 봐도 내가 기억하는 그 누난데.."라는 말로 한 번 더 팬을 설레게 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뭐야 이 말투... 너무 설레네..", "팬 아닌데 좋다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엽다 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 출처=트위터 '@XLalpaca'>